제주밤바다
운영시간 : 평일 15:00 - 22:00 / 토요일 14:00 - 22:00 / 일요일 15:00 - 22:00
주소 : 인천 남동구 성말로 12 / 예술회관역 6번 출구에서 245m
오랜만에 구월동에 볼 일보러 나갔다가 의도치 않게 시작된 낮술. 가끔 이런 즉흥적인 낮술이 또 재밌기도 하니까. 언니 말로는 제주밤바다 저녁만 되면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한다. 근데 낮에 4-5시경쯤 갔는데 한산했다. 사람 많아지기 전에 가볍게 한잔만 하고 가자며 들어갔다.
요샌 이렇게 다 키오스크로 바뀌나보다. 손님이나 가게 직원들에게 편리한 거 같아서 좋은 거 같음.
뭐가 베스트인지 인터넷도 찾아보고 메뉴판도 뒤적뒤적해봐도 정보가 별로 없길래 날씨도 쌀쌀해지고 이런날엔 역시 소주에 국물이 쵝오징! 그래서 시킨 안주 낙지연포탕(22000원). 맛은 그냥 쏘쏘. 들어간 재료도 별로 없고 재료도 그닥 신선해보이진 않았다.
소주잔이 큰게 나와가지고 놀랬다. 일반 소주잔에 1.5배 되는 듯. 좋아좋아
이어서 나온 전복버터밥(6000원). 아무래도 빈속에 먹기엔 쫌 그래서 하나 시켜보았다. 근데 맛이 심심해서 결국 이것도 안주로 먹게 되었던 ... ㅎㅎ전복이 진짜 소량만큼 들어있었던 전복버터밥. 차라리 다른 안주를 시킬 것을 추천!
먹고 마시다 보니 안주 하나 더 필요해서 시켜본 스테이크로제파스타(13000원). 가성비 괜찮았던 메뉴!
의외로 소주랑도 잘 어울려서 낙지연포탕보다 더 괜찮았다.
<솔직한 총 평>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너무 괜찮은데 음식은 그냥 그랬다. 물론 메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가 시킨 메뉴는 파스타 빼곤 그냥 그랬다. 낙지연포탕에 들어간 재료들이 신선한건 둘째치고 들어간 재료가 넘나 아쉬웠다. 낙지하나, 전복하나, 딱새우 세개 그리고 채소들 끝. 메뉴도 아쉬웠지만 제일 별로였던 건 남자직원 서비스태도. 탕 나왔을 때 걍 버너위에 툭 올려놓고 감ㅋㅋㅋ. 그 흔한 맛있게 드세요도 없고 걍 아무소리도 없이 한손으로 툭 놓고 감. 뭐 가스는 우리가 알아서 켰는데 얼마 안있다가 가스가 없었는지 불이 꺼져버렸다. 결국 키오스크로 가스 추가했고 다른 직원분이 오셔서 바꿔주셨다. 다른 후기들 찾아보니 서비스 기대하지 말라, 남자직원이 걍 빡쳐있다는 후기. 진작 찾아보고 갈걸. 일 하기 싫더라도 티 좀 내지말고 기본적인 건 좀 했으면 좋겠다. 우리도 돈내고 먹는건데 메뉴며 서비스며 돈 아깝단 생각들었음. 내 포스팅에서 비추천하는 곳이 나올거라 예상 못했지만 비추! 여러분도 후기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길!
술 기분 좋게 먹자구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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