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마지막 날의 일정은 여수 명물 음식 뽀개기!
대부분의 SNS에서 봤던 음식들은 다 이순신 광장 쪽에 있다고 해서 카페 '언덕에 바람' 구경 후 이순신 광장 쪽으로 넘어왔다. '언덕에 바람' 카페와 이순신광장 사이의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시간 참고해서 일정 짜는 것을 추천한다.
좌수영바게트버거
운영시간 : 매일 10:00 - 20:00 재료 소진 시 마감
주소 : 전남 여수시 진남상가길 3 1층
포장, 배달, 예약, 무선인터넷, 국민지원금
우리의 첫 먹방기 장소는 '좌수영바게트버거'. 사실 여수당 바게트버거와 SNS에서 핫했던 쑥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었는데 웨이팅이 엄청났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좌수영바게트도 유명하다고 하길래 굳이 시간 버리며 기다려서 먹지 말고 좌수영으로 가보자 해서 좌수영바게트 버거로 갔다. 가서 메뉴를 보니 사람들이 바게트 버거와 쑥 아이스크림을 많이 찾아서인지 센스있게 세트로 만들어 놓으셨다. 바게트버거 + 쑥아이스크림 = 6,500원. 좌수영바게트 버거 한 개의 가격은 4000원. 우리는 세트로 두 개 시켰다. 칼을 제공을 안하기 때문에 쉐어를 원하시는 분들은 플라스틱 1회용 칼을 가져갈 것을 추천!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1인 1버거를 먹을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나는 한 입먹고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시켜먹었기 때문이다. 완전 취저 💘
세트로 함께 나온 그 유명한 쑥아이스크림과 고구마 아이스크림. 쑥 아이스크림만 있는 줄 알았더니 고구마 아이스크림도 함께 있어서 세트로 맛별로 하나씩 시켜보았다. 완전 바게트버거랑 찰떡궁합이다. 왜 세트로 만들어 놓으셨는지 알겠다💘. 가족들은 대부분 고구마가 맛있다고 했는데 내 입맛엔 쑥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었다. 바게트버거가 쪼꼼 매콤했는데 마지막 입가심으로 완벽.
바다김밥
운영 시간 : 매일 08:00 - 19:00 연중무휴
주소: 전남 여수시 통제영5길 10-4 바다김밥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바다김밥. 다행히 우리가 찾는 가게들이 한 곳에 다 모여 있어서 움직이기 편했다.
바다김밥은 Take-out 전문점이기 때문에 우리도 키오스크로 포장 주문 하고 기다렸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북적거렸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모듬김밥 (25,000원). 모듬김밥은 5종의 김밥을 5개씩 맛볼 수 있다. 우리는 포장해서 이모네 와서 같이 먹었는데 여기는 sns 홍보로 뜨거운 감자일 곳이 아니라 찐 맛집이라 생각이 들었다. 괜히 유명한게 아닌 듯. 진짜 맛있었다. 모든 김밥들이 다 맛있었는데 아귀채 김밥은 굉장히 맵기 때문에 매운 거 잘 못드시는 분은 반드시 입에 난 불을 끌 수 있는 음료와 함께 드실 것을 추천한다. 맵찌질이인 나, 아무것도 모르고 먹었다가 눈물 질질...그래놓고 괜찮아지면 또 먹었다. 매운데 맛있음.
바다김밥을 포장하고 택시타러 나가는 길에 '청춘김밥'이라는 곳을 마주쳤다. 바다김밥과 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새로 오픈한 듯한 김밥집 같았다. 우리의 눈길을 끈 메뉴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갓삼합김밥'이었다. 온 김에 한 번 먹어보자 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가게에 들어가 주문을 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참치와사비마요김밥(3500원) 이랑 갓삼합김밥(4500원).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는데 사장님이 먹으면서 기다리라며 차를 내와주셨다. 캐모마일 차였는데 향도 좋고 너무 좋았음. 사장님이랑 직원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셨다.
왼쪽이 참치와사비마요, 오른쪽이 갓삼합김밥이다. 우선, 사진에서 보다시피 재료가 굉장히 푸짐하게 들어갔는데 간이 약간 싱겁다고 해야 되나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다. 굉장히 자극적인 맛일 것 같은 메뉴를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간이 싱거웠고 갓삼합김밥 같은 경우에는 삼합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맛 부분에서는 많이 아쉬웠다.
알차게 놀고 먹은 여수여행 🙌🏻. 제 포스팅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
'맛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수다락> 성수역 3번출구 맛집, 계란폭포 오므라이스 (0) | 2021.10.06 |
---|---|
<낙원타코> 강남역점, 멕시코 요리 고플 땐 대창파히타 (0) | 2021.10.05 |
<토끼정 인천송도점>, 카레, 돈까스 땡길 땐 여기! (0) | 2021.10.02 |
간석동 이자카야 <낚시바보>, 비오는 무드 즐기기 좋은 곳 (0) | 2021.09.28 |
<탐라포차 영등포점> 서울 영등포에서 제주도 분위기 즐기기 (0) | 2021.09.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