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상회
운영시간 : 평일 12 : 00 - 02 : 00 Last order 1시 / 주말 12 : 00 - 03 : 00 Last order 2시 00분
주소 : 서울 광진구 동일로 22길 40 / 건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298m
호텔에서 나와 저녁식가로 예약은 잡은 곳은 건대입구역 먹자골목에 있는 '만경상회'였다. 저녁을 주문으로 그냥 방에서 먹을까 나가서 먹을까 고민이 많았지만 멀리 왔으니 구경도 할 겸 식당 예약해서 먹자며 식당을 잡았다. 만경상회는 건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굉장히 가까웠고 우리가 있는 호텔 숙소하고도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 좋았다.
우리는 예약하고 갔더니 식당 내 유일한 안쪽이었던 자리를 주셨다. 가족들이나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한다면 예약하고 가기를 강추한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아서 내 눈길을 끌었던 건 콜키지 프리 서비스 안내였다. 보통 다른 식당 가면 대부분이 돈을 받는데 여기는 공짜라니....세상에. 친구들이랑 와인사들고 무조건 한번 더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처음으로 시켰던 술은 누릉지 동동주(8000원)였다. 진짜 누릉지 향과 맛이 나는 구수한 술이여서 개인적으로 막걸리 별로 안좋아하는데 요건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짜잔~ 요것이 만경상회의 시그니처 안주 메뉴 보/꼬/연/육/새(35000원) 이다. 진짜 가성비 최고였음. 사실 만경상회는 술집이었으나 우린 저녁 겸 뭐 술도 한잔하러 간거여서 메뉴를 넉넉하게 시켰는데, 나중에 다시 올 때는 요거 하나 시켜도 배불리 먹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양도 진짜 많고 맛도 있고 좋았다.
혹시 몰라 사진을 각 메뉴별로 찍어놨는데, 포스팅 할려고 확인해보니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샷의 초점이 안맞았을 줄 몰랐다. 당시엔 넘 배고파서 얼른 먹어야 겠다는 급한 마음에 대충 찍었더니 저렇게 나왔네?... 헷
엄청 맛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격에 비하면 굉장히 훌륭했다. 특히 새우, 연어장이랑 수육 짱 맛있음.
4명이서 갔는데 역시나 밥으로는 모잘라서 생연어회(15000원)을 추가로 시켰다.
그리고 이어서 시킨 미숫가루 소주(8000원). 난 처음에 엥? 미숫가루에 소주? 이래서 별로일 거 같다고 반대했는데 진짜 짱맛있다. 술맛 거의 안나고 진짜 달달한 미숫가룬데 술맛 나는 느낌. 진짜 쭉쭉 들어감.
마지막으로 시킨 건 통오징어짬뽕탕(23000원).ㅋㅋㅋ진짜 많이 먹었다. 통오징어짬뽕탕은 진짜 오징어가 통으로 들어가고 해물도 많이 들어가고 국물도 시원하니 좋았다. 소주를 시킨다면 소주 안주로 강추! 우리는 술 하나를 더 시키고 나서야 만경상회의 대장정을 맞쳤다. 그리고 2차하러 호텔방으로 다시 고고.
건대입구역, 가성비 좋고 앤틱한 분위기의 술집 찾는다면 '만경상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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